M&A 실사 (PMA)
인수·합병 이후, 인수한 기업 안에 숨어 있던 부정과 리스크를 포렌식으로 규명하는 감사. 사전 실사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들을 다룹니다.
정의
M&A 실사(PMA, Post-Merger Audit)는 인수·합병이 끝난 뒤 인수한 기업의 실제 상태를 다시 들여다보는 감사입니다. 계약 전에 진행하는 사전 실사(Due Diligence)가 주로 제공된 자료를 검토하는 데 그친다면, PMA는 인수 후 확보한 접근 권한으로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숨어 있던 문제를 규명합니다.
왜 필요한가
인수 전 실사는 대상 기업이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만 이뤄집니다. 감추려는 부정이나 부실은 그 범위 밖에 있기 마련이고, 계약을 서두르는 압박 속에서 놓치는 것도 많습니다. 인수가 끝나 경영권과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확보되면, 그제야 장부 뒤에 가려졌던 횡령·분식·이해충돌 거래가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디지털 포렌식의 역할
PMA의 핵심은 이메일, 회계 시스템, 전자문서 등 인수한 기업의 디지털 데이터를 포렌식 절차로 수집·분석하는 데 있습니다. 삭제된 자료를 복원하고 자금 흐름과 의사결정 기록을 추적해, 무엇이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증거능력 있는 형태로 규명합니다. 이렇게 확보한 사실은 인수 후 손해배상이나 가격 조정, 책임 추궁의 근거가 됩니다.
언제 하는가
보통 인수 직후,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된 시점에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가 덮어써지고 관련자가 이탈해 확인 가능한 범위가 줄기 때문에, 이르게 착수할수록 규명의 폭이 넓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