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데이터의 완전성
감사 범위에 필요한 거래가 빠짐없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하고, 추출과 가공 과정의 누락·중복을 살펴봅니다.
합계는 맞는데 거래가 다릅니다
한 감사에서 분석 파일의 합계가 원장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그래서 자료가 온전하다고 넘어갈 뻔했는데, 확인해 보니 같은 금액의 거래 하나가 빠지고 다른 거래가 중복되어 있었습니다. 합계만으로는 이 차이를 알 수 없었습니다.
완전성은 데이터가 많다는 뜻이 아니라, 정해진 범위의 자료가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말합니다. 무엇을 포함해야 하는지 먼저 정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출 조건이 모집단을 바꿉니다
거래일, 전표일, 지급일 중 어떤 날짜를 기준으로 삼았는지에 따라 같은 기간의 자료도 달라집니다. 취소·보류 거래를 제외했는지, 특정 법인이나 부서만 추출했는지도 영향을 줍니다. 저는 자료를 받으면 파일명보다 추출 조건을 먼저 확인하고, 화면 조회 권한 때문에 일부 거래만 내려받은 경우도 검토합니다.
연결 과정에서 생기는 손실
거래 원장에 직원 정보를 연결할 때 식별값이 없는 거래는 빠지고, 한 직원에게 여러 행이 연결되면 거래가 중복될 수 있습니다.
- 원천 자료, 추출본, 가공본의 건수와 금액을 단계별로 대조하고 차이가 생긴 지점을 확인합니다.
- 거래 식별번호의 중복·빈값, 기간별 분포를 함께 살핍니다.
분석 결과의 전제
제외된 거래가 있으면 사유와 규모를 파악해 정상적인 범위 제외인지 자료 확보 실패인지 구분합니다. 완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상거래가 적게 나왔다고 위험이 낮다고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과를 보고할 때는 탐지 내용과 함께 어떤 모집단을 대상으로 했는지 제시합니다.
정리
정리하면, 완전성은 합계가 아니라 정해진 모집단이 빠짐없이 담겼는지로 판단합니다. 추출 조건과 연결 과정을 먼저 검증하고, 어떤 모집단을 봤는지와 함께 결과를 보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