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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재를 모두 거친 거래에서 횡령·배임이 의심된다면

HM Company·

서류 검토를 통과한 거래의 실질은 장부 밖 기록에서 확인됩니다.

재고 실사에서 수량이 맞지 않거나 특정 거래처의 대금 지급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들어옵니다. 감사팀이 먼저 하는 일은 전표와 증빙 대조입니다. 계약서가 있고 세금계산서가 있고 결재도 규정대로 올라가 있습니다. 서류만 보면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의심이 정리되지 않는 사안이 있습니다. 시세보다 눈에 띄게 높은 단가, 결산기마다 몰리는 용역비, 한 사람의 전결로만 처리되어 온 지급 건. 서류 한 장 한 장은 정상인데 모아 놓고 보면 어딘가 어긋나 있습니다.

횡령이나 배임이 서류 미비로 드러나는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결재 권한이 있는 사람이 권한 안에서 만든 거래는 장부에 정상으로 기록됩니다. 이런 사안의 조사가 장부 대조에서 멈추지 않고 장부 밖 기록으로 범위를 넓혀 가는 이유입니다.

[핵심 요약]

결재와 증빙이 갖춰져 있다는 것은 거래의 형식이 갖춰졌다는 뜻입니다. 거래가 실제로 있었는지, 조건이 정당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조사는 회계 기록의 패턴, 결재·시스템 기록, 업무 소통 기록, 회사 밖 공개 정보를 겹쳐 보며 거래의 실질을 확인합니다.

면담과 인사 조치는 관련 기록을 원본 상태로 확보한 뒤로 미루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표 검토로 걸러지지 않는 거래

회사 자금이나 자산을 개인 용도로 돌리는 행위를 횡령, 맡은 임무에 어긋나는 결정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면서 이익을 얻는 행위를 배임이라고 부릅니다. 실무에서 마주치는 모습은 대체로 정상 거래의 형식을 하고 있습니다. 실체가 불분명한 용역 계약, 시세와 동떨어진 단가의 장기 계약, 특정 업체에만 반복되는 수의계약 같은 형태입니다.

이런 거래는 전표 단위의 검토를 통과합니다. 증빙이 요건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용역이 실제로 수행되었는지, 단가가 어떤 근거로 정해졌는지, 그 업체가 어떤 회사인지는 전표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표가 완결되어 있다는 사실과 거래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은 별개입니다.

네 갈래 기록을 함께 확보해 대조합니다

1. 회계 기록의 흐름과 패턴

전표를 한 건씩 보는 대신 기간을 길게 잡아 흐름을 봅니다. 특정 거래처와의 거래가 언제 시작되어 어떻게 늘었는지, 단가가 언제 바뀌었는지, 지급이 특정 결재자의 재직 기간에 몰려 있지 않은지. 건별 검토에서 보이지 않던 편중과 반복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다만 패턴은 조사 범위를 좁히는 단서이지 그 자체로 부정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사업상 이유가 있는 편중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2. 결재 경로와 시스템 기록

같은 거래를 이번에는 사람 기준으로 봅니다. 누가 기안하고 누가 승인했는지, 중간 검토가 생략된 건은 없는지, 거래처 계좌번호 같은 기준 정보가 언제 어느 계정으로 변경되었는지. 이런 변경 이력을 남기는 시스템이 많아 승인이 한 사람에게 집중된 구간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기록이 계정 단위로 남는다는 사실입니다. 공용 계정이나 대리 결재가 있던 환경이라면 기록상 이름과 실제 행위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3. 업무용 PC와 소통 기록

거래 조건이 정해진 과정은 회계 시스템이 아니라 업무 기록에 남습니다. 업무용 이메일과 메신저, PC의 문서 파일에서 거래처와 주고받은 논의, 단가를 조정한 경위, 정산과 관련된 별도 파일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이 영역은 확보 절차가 특히 중요합니다. 회사 소유 장비라도 사적 정보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사규와 동의 절차를 갖추고 범위를 정해 진행해야 이후 절차에서 그 기록을 근거로 쓸 수 있습니다.

4. 회사 밖의 공개 정보

거래처가 실재하는 회사인지는 법인 등기사항이나 사업자 상태 같은 공개 정보로 확인합니다. 거래를 시작할 무렵에 설립된 곳은 아닌지, 대표자나 소재지가 임직원과 겹치지 않는지도 같은 방식으로 살핍니다. 내부 시스템 기록과 달리 조사 대상자가 손댈 수 없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대조 가치가 있습니다.

면담은 왜 뒤쪽에 두는가

의심이 어느 정도 굳어지면 당사자를 불러 직접 묻고 싶어집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실무에서는 이 순서가 뒤집힌 채 시작된 사안을 다시 정리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면담이 먼저 이루어지면 조사 사실이 알려지고 그 뒤에 확보한 기록은 온전한 상태였는지부터 다투게 됩니다.

관련 장비와 계정의 데이터는 원본 상태로 먼저 확보하고 분석은 복제본으로 진행합니다. 나중에 자료의 신뢰성을 두고 논란이 생길 때를 대비한 기본 조치입니다. 시스템 기록에는 보관 기간이 있으므로 조사가 길어질 사안이라면 해당 기간의 기록을 미리 확보하는 일도 목록에 넣어야 합니다.

기록이 모이면 시간 순서로 배열합니다. 단가 인상 결재, 기준 정보 변경, 거래처와의 논의가 어떤 순서로 이어졌는지가 판단의 재료가 됩니다. 기록 하나에 기댄 결론은 당사자의 소명 하나로 흔들립니다. 서로 다른 갈래의 기록이 하나의 설명으로 맞아떨어져야 결론의 근거가 됩니다.

내부 조사의 몫과 그다음

내부 조사가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는 끝이 있습니다. 자금이 개인 계좌로 넘어간 뒤의 흐름은 회사가 들여다볼 수 없는 영역입니다. 금융거래 확인은 수사 절차에서 이루어집니다. 회사 조사의 몫은 그 앞 단계까지입니다. 어떤 거래였고 누가 승인했으며 실질이 확인되지 않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기록으로 정리해 두는 일입니다.

이 정리가 되어 있으면 다음 판단이 쉬워집니다. 형사 고소로 갈 사안인지, 민사상 청구나 징계로 다룰 사안인지, 사업 판단의 문제로 정리할 사안인지를 확인된 사실 위에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장부 대조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결과만으로 조사를 닫으면 서류를 갖춘 부정은 확인 범위 밖에 남습니다.

※ 해당 게시물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제작되었고, 전문가 검토 후 게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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